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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영상ㅣ저니, 스테이시 (Jowrney, Stacey) http://www.jowrney.com

일러두기

  1. 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기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경우, jowrney@jowrney.com으로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 일본 지역에 대한 명칭은 최대한 일본 발음의 형태와 유사하게 담기 위해 아래와 같이 명시합니다.
    일본어의 장음표시는 “-(하이픈)” 로 표시하고, 특별한 경우 외엔 촉음이 있는 경우는 “ㅅ(시옷)”으로 표기하였습니다.
    탁음에 대해서는 된 발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東京(とうきょう) > 토-쿄-
        札幌(さっぽろ) > 삿포로
        一杯(いっぱい) > 잇빠이
  3. 여행기에 관련된 사진과 글, 영상에 대해서는 저작자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해서는 아니 됩니다.
  4. 여행기는 짧고 간결하게 문장을 작성하기 위해 존경어를 사용하지 않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면 새벽 2시에 일어나야 되지만, 우리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추위에 오래 떤 탓으로 감기라도 걸렸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둘 다 건강하게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다. 어둑한 산장을 나와 밖으로 나가보니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비록 정상에서 바라보진 못했지만, 우리 발 밑에 펼쳐진 하얀 솜사탕 같은 운해 저편 수평선 너머에서 태양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바라보던 구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내 발 밑에 드리워진 구름들이 태양의 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어제의 갖은 고생들이 한번에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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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합목에서 묵었던 5인 방 내부 2.산장 객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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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새벽 추운 날씨에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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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해에 걸쳐 있는 태양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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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장 앞에서 기념촬영중인 스테이시 2.9합목에서 잠이 덜깬 저니

 

| 정상 주변의 모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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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 솟아 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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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을 향해 올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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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름에도 녹지 않는 만년설의 흔적 2.큐-고-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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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펼쳐진 장대한 운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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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이 눈 앞에 해맑게 웃고 있는 스테이시

산장에서 아침을 간단히 챙겨 먹고, 정상을 향하여 나아갔다. 처음에는 쌀쌀하던 날씨도 태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따뜻해졌다. 간밤에 난로 앞에다 말려둔 옷들도 다행히 거의 다 말라 있었다. 정상에 점점 가까워질 수록 몸은 천근만근으로 어제보다 더 무겁게 느껴졌다.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는 등산가들의 도전이 쉬운 일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우리는 매 10m마다 쉬었다 가기를 반복하며 무거운 몸을 서로 격려해가며 이윽고 정상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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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정상

정상에 오른 기쁨은 둘째치고 기진맥진해서 누울 자리를 찾아 바로 드러누워버렸다. 잠시 그렇게 쉬고 난 뒤, 주변을 둘러보았다. 정상에 도착한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디선가 들고 온 자국의 깃발을 후지산에 꽂고 기념 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고, 한쪽에서는 여기 저기 고산병으로 지쳐 누워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정상의 가운데는 붉고 검은 화산 분화구와 녹지 않은 눈이 드물게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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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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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안내도

 


| 정상 주변의 모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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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화구 주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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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화구 모습

 


| 분화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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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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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본 왔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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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상에 오르자마자 지쳐버린 스테이시 2.분화구 앞에서의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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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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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화구 앞에서 들어 올린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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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병으로 지쳐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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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엽서를 보낼 수 있는 조금한 우체국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념사진을 찍고 기념품 가게도 둘러 보았다. 정상에서의 마지막 압인을 찍고 나서야 우리는 천천히 하산하기 시작했다. 1박 2일에 걸쳐 올라온 산을 내려가려니 아쉬운 마음이다.
내려가는 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운해 속에서 점점 내려간다. 올라올 때의 속도보다 내려가는 길은 쉽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올라가는 행렬 속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가끔씩 건네는 여유까지 부리면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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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을 지나온 토리 에서 기념촬영

금새 어제 묵었던 산장에 도착했다. 산장 지붕에는 간밤에 사용한 이불들이 일광욕을 하고 있다. 내려가는 길이 올라가던 것에 비하면 쉽긴 하지만, 몸이 무기력한 것은 똑같았다. 간밤에 산 값비싼 산소 스프레이를 사용해 보지만 정말로 좋아진다기 보다 그저 일회성 기분전환 외에 특별히 나아지는 것은 없는 것 같았다.
터벅터벅 걸어서 드디어 출발지였던 5합목(고고-메)에 도착했다.
우리도 어제의 그들처럼 기념품 가게 주변에서 앉아서 쉬고 싶었지만, 시즈오카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임박해서 바로 버스에 탑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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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는 길에 묵었던 산장의 이불 말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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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스프레이를 사용중인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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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 스프레이를 사용중인 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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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장마다 받아둔 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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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받은 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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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온 5합목에서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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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으로 가기 위해 저전거 분해중인 저니

돌아가는 버스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함께 돌아가는 것이다.
시즈오카역에 도착해서 토-쿄-까지 갈 버스 승차권을 미리 구매한 후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아 왔다.
버스를 타기 전 시간 여유가 있어 스테이시가 지도에서 미리 봐둔 시즈오카 공원에서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었다. 9합목(큐-고-메) 산장에서 아침식사로 받은 그 비싼 도시락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힘을 내어 이제는 능숙한 솜씨로 자전거를 분해하여 토-쿄-로 향하는 버스에 싣고 출발한다. 토-쿄에서는 지인들과의 약속들로 3일 정도 머무를 생각이다.

3시간 남짓. 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려 우리를 토-쿄- 신쥬쿠 서쪽출구에 내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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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 로그맵(by Jowrney)

주행기록

오늘 주행거리
   4.16 km(도보 산행, Google Earth)
   266.54 km(버스, Google Earth)
누적 주행거리 : 863.14 km

경비내역

단위 :¥(JPY) (당시 환율 JYP 100 ≒ 1,300 KRW)
대분류
사용내역
가격
개수
교통/차량 신주쿠 편도
2,850
1
2,850
식비/간식 음료(후지산)
500
1
500
  음료(물, 환타 등)
889
1
889
  간식(샌드위치)
490
1
490
  음료(커피)
910
1
910
  저녁(라변,교자)
1,000
1
1,000
  맥주
560
1
560
숙박 호텔(3박)
8,000
1
24,000
합계
3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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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 선물이다.
今日の一日がプレゼントであ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