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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사진, 영상ㅣ저니, 스테이시 (Jowrney, Stacey) http://www.jowrney.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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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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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인 토-쿄-에서 더 묵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 우리는 오늘 토-쿄-를 떠나기로 했다. 서울을 떠날 때 세부적인 계획은 사실 여기까지였기 때문에 이후 일정은 그때 그때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저니의 지인이 계시는 아라이 사장님 댁에는 21일이 괜찮다고 하여 4일정도 묵기로 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3일정도 더 남아있다. 결국 우리는 지도를 살펴본 뒤 타카사키(高崎)까지는 자전거를 다시 이용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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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를 구입중인 스테이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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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 우리는 호텔 앞의 도시락을 구매하고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저렴한 망고도 있었기에 구매했다. 여행중에 아무리 잘 먹을려고 해도 늘 비타민은 부족하기에 과일이 보이면 일단 좀 사둘려고 했었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망고의 맛은 그다지 맛없었다. 가까운 공원에서 잠시 아침식사를 시작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계단인지라 조금 부끄럽기는 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한참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5,6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 둘이 앞에 와서 뭐라고 한다. 길을 묻는거 같기도 한데 사실 정확한 발음이 아니라 잘 들리지 않는다. 저니는 모르겠어 라고 답했더니 어느샌가 사라져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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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 먹고 있는 저니(저니 로그맵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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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위쪽으로의 지도가 필요했기 때문에 가까운 편의점(저니 로그맵 B)에 들러 지도를 복사하기로 했다. 大久保(오-쿠보) 주변에 있던 공원을 빠져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코너를 도니 편의점이 있었기에 들어섰다. 스테이시는 잠시 화장실을 가고 원하는 상세지도를 찾았기에 복사기 앞으로 가져가서 복사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복사를 마친 저니에게 젊은 남자 점원이 다가오더니 뭐라고 한다. 그는 저니보다는 5,6살은 젊어 보였는데 기분 나쁘다는 듯이 내게 말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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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져 있는 저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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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竹橋(타케바시)를 거쳐 예전에 찾은 적 있던 丸の内(마루노우치)를 지나 日本橋(니혼바시)로 향하였다. 2006년 둘이 함께 찾았던 곳을 자전거로 다니면서 새롭게 다가왔다. 두 번 찾은 곳이라 익숙한 느낌이었지만, 新宿(신쥬쿠)에서 이어지는 거리의 감각은 자전거만이 가질 수 있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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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비야 거리(저니 로그맵 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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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에 이르기 전에 잠시 편의점을 들러 쉬기로 했다. 냉장고에서 차가운 생수와 음료를 사들고 계산대 앞에 서서 계산을 하려는데 지갑이 없다. 주머니란 주머니를 모두 뒤지고 가방을 뒤져도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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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스쿠니 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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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짐도 많고 다시 그곳으로 찾기엔 조금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시에게 짐을 지키며 기다리라고 하고 저니가 대중교통 이용해서 갈까도 생각했지만 그게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시는 이것도 여행의 묘미 아니겠냐며 함께 자전거를 타고 그곳을 다시 찾기로 했다.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지갑분실 덕분에 여유로웠던 오늘의 일정이 빡빡하게 바뀌어버렸다.(저니 로그맵 D) 결국 우리는 지갑이 그곳에 남아 있길 바라며 그 편의점으로 향하였다. 저니는 달리는 내내 지갑생각에 머리가 꽉 찼다. 그런 저니에게 스테이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자고 타일렀지만 소인배 저니는 이미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초행길의 길 찾기는 덕분에 사소한 싸움이 되었고 소인배 저니는 삐쳐버렸다. 한동안 우리는 서로 말하지 않고 조용히 길을 달렸다. 저니가 앞에서 조용히 스테이시가 뒤에서 조용히 그렇게 토-쿄- 시내를 우리는 말 없이 달렸다. 한참을 달려 겨우 우리는 다시 그 편의점을 찾았다. 스테이시가 자전거를 새우는 동안 저니는 먼저 편의점에 들어갔다. 오전에 있던 남자 아르바이트생은 이미 없었고 아주머니 2분이서 일하고 있었다. 저니는 불안함이 밀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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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 대기중인 스테이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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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찾고 다시 출발하였다. 이미 시간은 오후 2시를 향하고 있었다. 열심히 달리면 초저녁까지는 草加(소-카)시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큰 대로에 접어들면서 잠시 커피 한 잔을 하며 쉬기로 했다. 커피숍에서 저니는 아까의 사소한 말다툼에 대해서 아무런 말없이 스테이시의 손을 잡아주었다. 둘은 잠시 창 밖의 다른 세상을 바로 보듯이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저니 로그맵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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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밥집에서 부끄러워 하는 인철군(저니 로그맵 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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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철이 자취방에서(저니 로그맵 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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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복사한 지도를 보며, 上野(우에노)를 거쳐서 足立区(아다치구)를 통하기로 했다. 아다치구를 지나 소-카 시로 접어들 무렵 해는 이미 지고 철길을 따라 난 도로를 따라 달렸다. 우리는 가로등을 벗삼아 신호등을 벗삼아 달려 소-카시에 도착했다. 시계는 저녁 7시를 넘기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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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S 로그맵(by Jowrney) | ||||||||||||||||||||||||||||||||||||||||
주행기록 오늘 주행거리51.32 km(자전거, Google Earth) 누적 주행거리 : 999.36 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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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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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쳐서 저기 앉아 있는 모습을 좀 봐요 ㅋ
사실은 저 때 지갑을 놓고 온 줄도 몰랐답니다 ㅋㅋ
인철씨 잘 지내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