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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영상ㅣ저니, 스테이시 (Jowrney, Stacey) http://www.jow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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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기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경우, jowrney@jowrney.com으로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 일본 지역에 대한 명칭은 최대한 일본 발음의 형태와 유사하게 담기 위해 아래와 같이 명시합니다.
    일본어의 장음표시는 “-(하이픈)” 로 표시하고, 특별한 경우 외엔 촉음이 있는 경우는 “ㅅ(시옷)”으로 표기하였습니다.
    탁음에 대해서는 된 발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東京(とうきょう) > 토-쿄-
        札幌(さっぽろ) > 삿포로
        一杯(いっぱい) > 잇빠이
  3. 여행기에 관련된 사진과 글, 영상에 대해서는 저작자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해서는 아니 됩니다.
  4. 여행기는 짧고 간결하게 문장을 작성하기 위해 존경어를 사용하지 않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직은 해가 뜨지 않은 새벽 4시. 우리는 일어나서 新潟(니-가타)로 가기 위해 채비한다. 사모님은 오늘 일을 나가셔야 되기 때문에 집 앞에서 배웅한다.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우리는 사장님 차에 올랐다. 짙은 어둠 속에 자동차의 라이트에 의지하여 나아간다. 우리를 니-가타까지 배웅해주시는 사장님에게 감사하다.

jowrney01.jpg
| 주차장을 통한 고속도로 진입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위해 보통 톨게이트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좀 특이한 형태로 진입하였다. 고속도로와 맞닿은 주차장을 통해서 진입하는 방식이이었다. 톨게이트든 주차장을 통해서건 일본에서는 ETC카드(우리나라의 하이패스 카드와 유사)가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티켓을 끊지 않고 진입한다. 長野(나가노)에서 新潟(니-가타) 구간도 고속도로를 탔지만 나중에 홋카이도에서 렌트을 이용해 고속도로를 달리게 된다. 일본의 고속도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고속도로 같지 않고 2차선 정도의 도로로 갓길이 좀 넓은 형식이 대부분인 것 같다. 홋카이도의 렌트를 고려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감시카메라의 형식을 유심히 살펴본다. 사전지식으로 알고 있었던 것은 일본에서의 속도측정기나 감시카메라의 형태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그리 많은 카메라를 발견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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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 트기 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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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 단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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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주행,추월 안내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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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타 시

니-가타 경계에 접근했을 때 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간단히 우동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일본 휴게소는 우리나라와 달리 PA와 SA로 나눠져 있다. PA(Parking Area)는 자판기와 화장실만 있는 작은 휴게소이고 SA(Service Area)는 우리나라 휴게소와 비슷하다.

아침식사를 마친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新潟県(니-가타 현)에 들어섰다. 아직도 이른 아침이기에 고속도로에 차는 많지 않다. 간혹 달리는 차들 중에 보면 특정한 마크를 달고 다니는 차들을 볼 수 있는 데 아래와 같은 마크이다.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초보운전 마크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초보운전 마크는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일본은 의무로 지정 마크를 붙여야 된다고 한다.

car_mark.gif

若葉マーク(와카바마크:새싹마크)
운면전허를 딴지 1년 미만인 사람이 의무적으로 붙여야 한다.
일본에서 1972년부터 시작되었고, 이 마크를 붙인 차량에 위협을 가하거나
추월을 하면 벌점 1점이고 초보운전자가 이 마크를 붙이지 않으면 역시 벌점 1점이다.

紅葉マーク(모미지마크:단풍마크)
고령화사회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가 늘어 1997년에 시작하였다.
70세 이상이 되면 붙여야 하고 75세 이상이면 반드시 붙여야 된다.
위반시 벌금 2만엔이다.

니-가타 현에 들어서서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계속 위험하다고 혼잣말을 하신다.

아라이 사장님 : “위험해…”, “위험해… ”
저니 : “뭐가요?”
아라이 사장님 : “슬리퍼를 신은 채로 그냥 와버렸네”
저니 : “그게 문제가 되나요?”
아라이 사장님 : “니-가타 현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면 경찰한테 범칙금을 물 수도 있어”
저니 : “정말이요? 니-가타 현에서만 그런건가요?”
아라이 사장님 : “특히 타 현에서 온 경우 더 눈에 띄겠지”
저니 : “그런가요. 제 운동화라도 빌려드릴까요?”
아라이 사장님 : “괜찮네. 이른 아침이니 괜찮을거야.”
저니 : ”일본교통법규가 그런건가요?”
아라이 사장님 : “현마다 조금씩 다른 규칙이 있는 경우가 있다네.”
저니 : “그렇군요.”

여행을 마치고 나서 야후재팬의 지혜봉투(네이버의 지식인과 같은 서비스)에 문의를 했지만 답변 내용에서는 특별히 현 마다 다른 내용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다만 위험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내용이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니의 지혜봉투 질문내용 참조 링크: http://detail.chiebukuro.yahoo.co.jp/qa/question_detail.php?qid=1433370584&fr=chie_alert_queli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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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음료를 고르는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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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노시타 항 도착(저니 로그맵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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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과 기념촬영 중인 저니

우리는 생각보다 50분 정도 일찍 니-가타의 山の下埠頭(야마노시타 부두)에 도착했다. 사장님은 한참을 배를 타야된다며 가까운 수퍼에 들러 맥주와 안주거리등을 주섬주섬 챙겨서 우리 손에 넘겨주신다. 어제 예약표를 티켓으로 바꾸었는데 자전거는 추가 비용이 들었다. 사장님과 개찰구에서 작별인사를 나누고 승선하였다. 짐이 많아 2~3번 반복해서 이동하여 배에 짐을 실었다. 자전거는 별도의 짐칸에 맡겨두고 2등 침대 객실로 이동했다.

객실은 장거리를 이동하기에 침대 객실로 예약했고 객실의 여유가 있어서 단둘이 오붓하게 마주보며 누울 수 있었다. 각 등급별로 차이가 있는데 사람이 많지 않을 시즌이라면 가장 저렴한 시절도 좋을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nf.jp/fare/maiduru_otaru.html 을 참조)

jowrney09.jpg
| 저니와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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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표를 티켓으로 교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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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을 위한 정보 입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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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타에서 오타루까지의 배표

우리는 이렇게 큰 배를 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기해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출발시간을 얼마 앞두고 승선하던 입구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나왔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부두쪽으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혹시나 우리도 사장님이 아직 안 가시고 계시는 가 살펴보았다. 안가시고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는 배웅하러 나와 계신 사장님에게 크게 손을 흔들었다. 감사하다고 크게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슬픈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마음은 전해졌으리라. 우리는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감사합니다.’

배가 서서히 부두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사장님의 모습이 점점 작아지며 우리의 시선에서 멀어져 간다. 한 동안 우리는 멍하기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슴이 찡해오는 헤어짐은 너무 오랜만에 느껴오는 감정이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이라는 이름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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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전거를 들고 승선중인 저니 2.2등 침대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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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미하지만 멀리서 손흔들고 배웅해주시는 사장님

 

| 떠나는 모습(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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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에서 멀어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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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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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리 안의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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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층의 계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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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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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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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판대의 헬기 이착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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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의 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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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사주신 먹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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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한 저니에겐 맥주를-

시간이 조금 지나 우리는 다시 본래의 모습대로 돌아와 처음 타는 큰 배의 이곳 저곳을 신기하다는 듯이 누비고 다녔다. 매점도 있고 오락실도 있고 강의실 같은 장소도 있다. 헬리콥터가 내릴 수 있는 갑판에 나가보기도 하였다. 사장님이 사준 맥주와 안주로 그간 일들을 추억해보면 우리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아침 일찍이어나 피곤했던 몸을 배에 맡긴 채 잠들었다.

mapLegend.jpg
| GPS 로그맵(by Jowrney)

주행기록

오늘 주행거리
   188.9 km(차, Google Earth)
   720.73 km(훼리, Google Earth)
누적 주행거리 : 2428.2 km

경비내역

단위 :¥(JPY) (당시 환율 JYP 100 ≒ 1,300 KRW)
대분류
사용내역
가격
개수
교통/차량 훼리
8,100
2
16,200
  훼리 자전거(추가운임)
1,700
2
3,400
식비/간식 아침식사(고속도로)
1,430
1
1,430
합계
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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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개발 경험을 토대로 현재 UX와 UI에 대해서 연구중입니다. 농업기술과 IT기술의 융화를 고민하며 자전거 세계일주를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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